이렇게 산불 지역에서 소방관들의 사투가 이어지는 가운데. <br /> <br />경기도의 한 산에서는요, 인근 지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상황이 또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이게 뭘까요? <br /> <br />왼쪽엔 검은색 액체가 흘러 내린 플라스틱 통이 하나 보이고요, <br /> <br />오른쪽엔 이 액체를 뿌린 것으로 보이는 산 전망대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 있는 태행산 정상에서 찍힌 사진인데, 이 검은 액체, 폐오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닿는다면, 삽시간에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인화물질이죠. <br /> <br />산불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대체 누가, 어떤 의도로 산 정상까지 와서 이런 일을 벌인 건지,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의 통계를 보면, 지난 10년 간 연 평균 546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 가운데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이 평균 17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원인도 볼까요? 논두렁·밭두렁 소각, 쓰레기 소각, 담뱃불, 성묘객, 건축물화재 등등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죠. <br /> <br />사상 최악의 산불로 확대된 이번 의성 산불도 성묘객의 부주의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, <br /> <br />산림청과 소방, 지자체뿐 아니라, 개개인 모두가 산불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81508528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